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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프트업,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 펼쳐

게임사 시프트업은 22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프트업 임직원은 남양주 연탄은행과 함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 일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짊어지고 자택까지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총 5000여 장의 연탄과 함께 쌀, 라면, 빵 등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연탄 배달 봉사에는 포스텍 ‘Off-Campus’ 제도를 통해 시프트업 니케실 프로그램그룹에서 연구개발 중인 김하륜 학생도 함께 참여했다. 시프트업은 작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튀르키예’에 10만 달러의 구호 성금과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사비 1억원을 보태 총 2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23 16:20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이주민의 식탁

경기도 부천시의 고민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유명하잖아요. 올해가 27회째이니 자리를 확실히 잡았지요. 영화제 성공의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돌아가야 할 것인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영화제 기간에 외식업체의 매출이라도 올라야 할 것인데 말이지요. 부천에도 ‘맛집’이 많다는 것을 외지인들에게 알려야 할 것인데.”그게 부천시만의 고민이겠는지요. 서울과 먼 거리에 있는 지역은 그나마 향토성을 가미한 음식을 개발하여 외지인을 유혹할 수 있지만 서울 위성 도시는 대부분 신도시인지라 개발할 것도 없습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보지요. 서울로 편입시켜달라고 주장하는 김포시를 기점으로 부천시, 광명시, 과천시, 시흥시, 안산시, 안양시, 의왕시,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파주시, 고양시 등지(빠진 도시 없나요?)에서 외지인을 유혹할 만큼 매력적인 지역 고유의 음식을 발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서울이라고 사정이 나은 것은 아닙니다. 서울 음식 하면 궁중 음식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있는데,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살았던 왕족이 얼마나 된다고 그들이 먹은 음식이 서울을 대표하겠는지요.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과 조선 한성은 전혀 다른 도시라는 사실도 인정해야 합니다.조선에서는 한성의 사대문 안에 20만 명이 살았습니다. 일제강점기 경성은 인구가 100만 명이었구요. 해방 이후 개발연대인 1960~70년대를 거치면서 서울은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시로 탈바꿈을 합니다. 1960년대에는 400만 명을 넘겼고, 1970년대에는 800만 명, 1980년대 중반에 1000만 명의 거대 도시가 됩니다.서울 1000만 명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 인구가 2500만 명입니다. 수도권 주민 중에 토박이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서너 세대를 올라가면 대부분 수도권 밖에서 온 사람들임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의 여러 도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주민의 도시’입니다. 한반도 방방곡곡에서 먹고살려고 모여든 사람들이 세운 도시입니다. 물론 토박이와 토박이 음식도 있지만, 이주민이 토박이 음식에서 그 지역의 공동체 정서를 공유할 것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합니다.음식은 사람과 함께 움직입니다. 수도권에 살고 계시는 2500만 이주민 혹은 이주민 후손 여러분께 묻습니다. 여러분이 집에서 일상으로 드시는 음식은 어느 지역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머니가 해주시던 것들, 식구들이 좋아했던 것들일 것입니다. 더 더듬어 올라가면 여러분의 집안이 수도권 도시로 이주하기 전에 살던 곳이 어디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음식은 사람과 함께 움직이므로 이주민의 도시에는 이주민의 음식이 자리를 잡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의 음식은 ‘전국구’입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후손이 음식을 내고, 또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후손이 사먹기 때문입니다. 부천시가 지역의 외식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슐랭 가이드 활동단’이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단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는데, 강연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어서 활동단과 함께 몇 차례 식당 탐방을 하였습니다.부천시가 이주민의 도시이듯 지슐랭 가이드 활동단 단원 역시 이주민이거나 이주민의 후손입니다. 여쭈어보면 출신지가 참으로 다양합니다. 활동단 1기 마지막 탐방 식당에서 갈치 요리를 먹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오간 여러 말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예전에 갈치 비쌌어.” “무슨 소리. 갈치가 제일 쌌지.”갈치 잡히는 바닷가에 살았으면 갈치가 쌌을 것이고, 해산물이 귀했던 산골짝 동네에 살았으면 갈치가 비쌌겠지요. 부천으로 이주하기 전에 각자 살았던 지역에서 먹었던 음식에 대해 서로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 부천의 음식 문화가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문화는 사람의 무늬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남기는 자국입니다. 이주민은 이주민의 자국을 남깁니다. 이주민에게 자신의 자국을 발견하게 하고 그에 대해 서로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모여서 밥을 먹어야 합니다. 2023.11.02 07:01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전미경의 구성진 트롯 ‘미운 남자’ 인기의 교훈

요즘 중견 트롯 가수들에겐 고민이 많다. 신곡을 발표해도 나가서 노래할 만한 방송무대를 찾기 어렵고, 유일한 수입원인 행사 무대도 현저하게 줄었다.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중심이 돼 이끄는 K팝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니 K트롯도 외국에서 인기를 누려 그 틈바구니라도 파고들어 관심을 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런 기미는 도무지 보이질 않는다.트롯 가수들이 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댈 만한 희망은 아무래도 신곡 발표가 아닌가 싶다. 새로운 노래를 히트시켜 자신의 인기를 높이다 보면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자신이 부를 신곡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일은 아무래도 자신의 목소리와 창법에 어울리는 곡인가의 여부다. 보다 좋은 곡을 불러야 한다는 의욕 때문에 새로운 트렌드의 곡을 고르다가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살리지 못해 팬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울 수도 있다.가요계의 명곡 ‘장녹수’(박성훈 작사·김수환 작곡)를 부른 전미경도 지난 5년 동안 끊임없이 신곡을 만들어 발표하면서 팬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2019년 ‘호박’(김정호 작곡)이란 신곡을 발표해 해학적이면서도 위트 넘치는 노랫말로 관심을 끌었다. 꽃 피는 봄에는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가을이 되어 깊은 맛이 드는 호박에 인생을 비유한 절묘한 가사로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특히 “호박에 줄 친다고 수박 안 되지만 줄 없는 호박이 나는 좋아”라거나 “늙어서 사랑받는 건 너밖에 없다” 등의 절묘한 표현으로 작사가로서의 실력과 감각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러나 잠깐 관심을 모으기는 했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2020년 3월에는 코로나 감염자들의 급증으로 위기를 맞은 대구 시민들을 위한 응원가 ‘힘내요 우리’(전철완 작곡)를 발표해 또 한 번 관심을 끌었다. 그 해 9월에는 같은 노래에 가사 일부를 바꾸고 제목까지 바꾼 ‘힘내요 대한민국’을 부르기도 했다. 이후 ‘마포는 내 사랑’(김정호 작곡), ‘부산자매’, ‘내 안에 사랑’(이상 전철완 작곡) 등을 연이어 발표했다. 심지어는 ‘KPGA 응원가’를 만들어 부를 정도로 의욕적인 창작 활동을 펼쳤다. 전미경이 발표한 일련의 신곡들을 소개하는 것은 최근 발표한 신곡이 지금까지 내놓은 세미트롯 취향의 곡들과는 달리 트롯필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발표한 ‘미운 남자’(안수 작곡)라는 노래다.전미경은 ‘미운 남자’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지난 5년 동안 발표한 곡들과는 달리 빠르고 뜨겁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노래를 직접 부르다 보면 팬들의 반응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그 느낌이 왔다고 설명을 했다.지난 9월 경기도 구리시 홍보대사로 임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리대교 명명 캠페인’ 현장에 초청을 받아 무대에서 처음으로 ‘미운 남자’를 불렀다. 현장에 있던 구리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구리대교 명명 캠페인은 33번째의 한강 횡단 다리로 건설 중인 새 교량(1725m)의 이름을 구리대교로 하자는 구리시민들의 캠페인을 말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일부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인데 교량의 반대편인 남쪽에 위치한 서울 강동구 측은 이 다리의 이름을 고덕대교로 붙이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전미경은 이날 “마음이 울적해 광화문 포차에서 술 한 잔 기울이는데”라는 ‘미운 남자’의 앞부분 가사 중 “광화문 포차에서”를 “구리시 포차에서”로 바꿔 부르는 애교 넘치는 애드리브로 현장에 있던 구리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자신의 히트곡 ‘장녹수’처럼 보다 복고적이고 진한 느낌의 트롯을 노래했을 때 팬들의 관심을 더 끈다는 사실을 ‘미운 남자’가 증명한 셈이다. 자신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을 때 불렀던 노래의 스타일, 즉 기본으로 돌아가니 팬들이 더 열광한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호박’에서 ‘내 안에 사랑’에 이르기까지 모두 ‘미운 남자’에 못지않은 감성적인 노랫말과 예쁜 멜로디의 곡들이지만 ‘미운 남자’처럼 전미경의 옅은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 고전적이고 구성진 창법의 트롯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0.25 05:38
자동차

지프, 구리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지프가 구리 지프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구리 지프 서비스센터는 구리시 토평동(경기도 구리시 벌말로 94)에 자리한다. 구리시 초입에 위치해 남양주와 하남에 거주하는 고객도 방문 가능하다. 지난 3월 신규 오픈한 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과는 약 2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센터는 연면적 863㎡(약 261평) 규모에 지상 2층으로 구성된다. 총 5개의 워크베이를 마련해 월 평균 최대 475대의 일반수리가 가능하다. 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의 운영을 맡은 코오롱제이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11월 스텔란티스 코리아와 신규 딜러사로 업무협약(MOU)를 맺은 파트너사다. 지난 4월 새롭게 개장해 운영 중에 있는 지프 송파 서비스센터에 이어 구리까지 올해에만 두 개의 지프 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구리 지프 서비스센터 오픈으로 지프는 현재까지 전국 22개 지프 전용 전시장과 21개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게 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03 11:01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구리 부추 농가 찾아 일손 돕기 실시

NH농협은행은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과 직원 20여 명이 지난 13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부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과 구리농협 임직원은 부추 수확과 노지 돌 고르기, 환경 정화 작업 등을 도왔다.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고객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4 16:48
자동차

지프, 오프로드 체험장 갖춘 구리 전시장 오픈

지프가 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구리 지프 전용 전시장은 지난 2021년 11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지프 신규 딜러사로 선정된 이후 ‘코오롱제이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전시장이다. 구리시 토평동(경기도 구리시 벌말로 68)에 위치했으며, 연면적 1085.66㎡(약 328.41평) 규모에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내 완공 예정인 구리 지프 전용 서비스센터와 약 300m 거리에 있어 원스톱 사후 서비스도 가능하다.특히 지프 전용 전시장 중 최초로 상시 이용이 가능한 오프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된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공간은 넓은 공터에 통나무, 바위 등 다양한 자연 기물을 활용해 실제 오프로드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내방객들은 도심 속에서도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지프 SUV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이번 전시장 오픈으로 지프는 전국 21개 지프 전용 전시장을 구축하게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프는 상반기 내에 서울 송파구, 서초구, 경기도 구리시에 지프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전국 모든 곳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서비스가 닿을 수 있도록 꾸준히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2 13:41
부동산일반

"아파트 때문에 부모님 뵐 자신이 없어요"… 설날에도 한숨 쉬는 영끌족들

수도권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민족 대명절인 설 풍경도 풍성함이 사라진 분위기다. 주택 가격 급등기인 2020년 이후 자가를 장만한 '영끌족'들은 매달 늘어나는 이자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아직 집을 장만하지 않은 이들은 치솟는 대출 이자와 추락하는 집값 사이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고민 많은 사람들30대 직장인 A 씨는 집값 급등기인 2020년 여름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아파트를 마련했다. A 씨는 직장 문제로 지방에 거주 중이지만, 서울에 집 한 채는 있어야 한다는 마음에 빚을 내 '갭 투자'를 선택했다. 갭 투자 초기만 해도 결과가 나쁘지 않은 듯 보였다. 7억3000만원에 사들인 집이 약 1년 만에 10억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미 4억원 수준에 전세 계약이 체결 돼 있었기 때문에 A 씨의 실투자금은 3억원 밖에 되지 않았다.문제는 세입자가 약 2년 뒤 이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또 다른 전세 세입자를 구하려고 했으나,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시세를 5000만원 가량 낮춰봤지만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 A 씨는 결국 은행은 물론 친인척에게 알음알음 돈을 빌려서 이사를 나가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준 뒤 월세를 놨다. 하지만 매달 내야하는 이자가 월세 월 50만원 보다 턱없이 많은 실정이다. 2년 전 추석만 해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서울에 집을 샀다'며 의기양양했던 A 씨였으나 올해 설에는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모습이었다. 집 있는 사람만 고민이 있는 건 아니다. 자가를 마련하지 못한 이들도 시름이 깊다. 30대 직장인 B 씨는 신혼부부다. 4년 전 결혼을 하면서,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신축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했다. 그때만 해도 집값이 비싼 편은 아니었지만, B 씨는 매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세 자금의 상당 부분도 대출로 이뤄진 것이고, 아직 신혼부부이니만큼 청약이나 특공을 노리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B 씨는 지난해 계약 기간이 끝난 갈매동 아파트를 나와 타 지역에 월세로 옮겼다. 청약과 특공을 통해 마음에 꽉 차는 집을 찾지 못했을뿐더러 치솟는 금리 탓에 빚 감당이 어려웠다. 2023년 설에 앞서 만난 B 씨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냥 집을 사는 게 맞았을 것 같다"며 "지금은 금리도 오르고 구축 가격도 떨어지고 있어서 분양을 받기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시장 전망은 '우울' 서민의 한숨은 세밑에도 길어지고 있지만 올해 부동산 전망도 어둡긴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부동산 시장 단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NH투자증권은 지난 20일 출간한 '2023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집값은 과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5년간 하락했던 폭만큼 작년 한 해 동안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하락기와는 다르게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는 점이 시장 분위기를 더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자문위원은 "지난해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거래 절벽이 지속됐다"며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미국금리 인상 이슈가 여전히 남아 있고 금리 변동의 시차가 존재해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 위원은 "전셋값의 동반 하락이 매매가격 하방 압력을 더욱 커지게 만들며 하락세인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우선 전세 시장의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누적 18.86% 하락했다.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지수도 11월까지 역대 최대 수준인 14.34%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는 올해 3월 발표되는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 위원은 "무주택자는 올해 서울 반포, 방배 등 주요 단지 청약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주택자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변화를 확인하며 금리가 낮은 대출로 전환하거나 상환 계획을 세워 가능한 선까지 보유하고, 갈아타기 수요자는 거래량 증가 시점을 확인하며 보유한 주택을 먼저 매도한 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2 07:07
연예일반

현빈♥손예진, 부동산 재산 370억… 펜트하우스=48억 (‘연중’)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부동산 재산 규모가 370억 원으로 밝혀졌다.12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연중’)에서는 현빈, 손예진 부부의 부동산 재산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현재 현빈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48억 원 대의 펜트하우스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빌라가 있는 마을은 최근 떠오르는 부촌 중 하나다.부동산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현빈은 지난 2009년 27억 원에 매입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를 팔아 시세 차익 13억 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최근 결혼한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신혼집과 같은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현빈이 가족 법인 명의로 매입한 소속사 사옥의 건물 가치도 100억 원 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아내 손예진의 부동산까지 합치면 부부의 부동산 재산만 370억 원이 넘는다.지난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하고 3월 3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8개월 만인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3.01.13 13:45
연예

구름 한점없이 청명 현빈♥손예진 세기의 결혼

‘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은 하늘도 도왔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4시 마침내 부부가 됐음을 선언했다. 신랑 현빈과 신부 손예진은 이날 경기도 구리시 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초대받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쌀쌀했던 오전과 달리 기온이 상승하고 구름 한 점 없이 하늘도 맑아 이날 결혼식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특히 넓은 한강을 배경으로 현빈과 손예진이 혼인 서약 및 결혼반지를 나눠끼며 연인에서 부부가 됐다. 현빈은 결혼식에 설렌 듯 손예진에게 웨딩링을 끼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 사진을 보면 신랑 현빈은 포멀한 블랙 턱시도 슈트로, 손예진은 어깨를 드러냈지만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살린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수백 송이 장미로 꾸며진 예식 단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한 점의 명화나 다름 없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31 18:06
연예

‘모든 것이 완벽’ 현빈, 아내 손예진에 결혼반지 끼워주며 백년해로 맹세

세기의 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31일 오후 4시 마침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경기도 구리시 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초대받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하늘 아래 한강을 배경으로 현빈과 손예진은 서약 및 결혼반지를 나눠끼며 연인에서 부부가 됐음을 공표했다. 이날 결혼식 사진을 보면 신랑 현빈은 포멀한 블랙 턱시도 슈트로, 손예진은 어깨를 드러냈지만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살린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수백 송이 장미로 꾸며진 예식 단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해피데이 그 자체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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